겨울이 되면 노인이나 약한 사람들이 대상포진이라는 병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곤 합니다. 대상포진에 걸려서 너무 아팠다거나 통증이 정말 무서웠다고 하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텐데요. 대상포진은 아무 곳이나 생기는 것이 아니라 꼭 신경을 따라 발진과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이랍니다. 신경이 없는 곳에 생기는 발진은 대상포진이 아니겠죠? 주로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활성화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상포진의 의학적 원인과 함께 어떤 증상들이 발현되는지를 살펴보고 단순포진과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치료법과 예방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상포진의 원인과 증상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어린 시절 수두를 일으킨 후 사라지지 않고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활성화되는 겁니다. 그러니깐 대상포진이 새로 걸리는 것이기 보다는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상태 즉, 보균된 상태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걸린다고 이해하면 되겠네요. 특히 노화나 스트레스, 면역억제 치료, 그리고 당뇨나 암, 에이즈 감염 등이 주요 유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대상포진의 발병 과정은 신경을 따라 진행됩니다. 처음에는 가려움증, 따끔거림,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에 붉은 발진과 물집이 신체 한쪽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발진은 주로 흉부, 얼굴, 허리 등에 나타나며 심한 경우 눈 주변이나 뇌신경에 영향을 미쳐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요.
특히, 면역력이 낮은 환자의 경우에는 바이러스가 신경을 심하게 손상시켜 대상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 PHN)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이는 발진이 사라져서 대상포진이 회복되었다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통증이 지속되어 고생을 하게 되죠. 신경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으면 수개월에서 수년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니 정말 끔찍하네요.
2. 단순포진과 비교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 병원에서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만약 포진이 발생해서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다가 통증이 극심해진다면 꼭 대상포진 쪽으로 진료를 보는 병원을 꼭 내원하시길 바랍니다. 아래 표와 같이 두 포진은 생기는 부위가 달라요. 단순포진이 입술과 생식기에 작은 물집으로 시작되는 것과 달리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어느 한 부위에 발생하게 돼요. 증상의 차이로는 통증의 정도 차이가 있겠지만 포진의 색에서도 분명한 차이를 보이는데 대상포진의 경우는 붉은 끼가 나타나지만 일반 포진은 투명한 물집과 같이 보인답니다. 특별한 합병증이 많지 않은 단순포진과는 달리 대상포진은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다시 한번 말하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구분 | 대상포진 (Herpes Zoster) | 단순포진 (Herpes Simplex) |
---|---|---|
원인 바이러스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VZV) | 단순포진 바이러스 (HSV-1, HSV-2) |
발병 부위 | 신경을 따라 신체 한쪽에 국한 | 입술(HSV-1), 생식기(HSV-2)에 작은 물집 발생 |
증상 | 심한 신경통, 붉은 발진, 물집 | 가려움증, 작고 투명한 물집 |
재발 가능성 | 보통 1회 (면역력 저하 시 재발 가능) | 면역력이 약해질 때마다 재발 가능 |
합병증 | 대상포진 후 신경통(PHN), 시력 손상 가능 | 비교적 경미, 면역 저하자에서 심각할 수 있음 |
3. 치료와 예방 전략
대상포진 치료는 초기 대응이 핵심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발진이 시작된 후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다면 증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고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어요.
먼저, 항바이러스제를 이용한 치료입니다다. 아시클로버(Acyclovir)와 발라시클로버(Valacyclovir), 그리고 팜시클로버(Famciclovir) 등이 대표적으로 사용된답니다. 이 치료를 보통 7~10일간 지속되며, 면역이 약한 경우에는 치료가 기간이 연장될 수 있겠죠?
대상포진하면 극심한 통증이 매우 유명한데 급성으로 찾아오는 통증의 경우에는 비스테로이드 항염제(NSAIDs)나 아편계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후에 나타나는 신경통(PHN)의 경우는 항우울제(아미트립틸린)나 항경련제(가바펜틴) 등이 효과가 있다고 해요.
다행히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어요. 대표적인 백신으로는 조스타박스(Zostavax)와 싱그릭스(Shingrix)가 있답니다. 이중 싱그릭스의 경우는 불활성화 백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접종이 가능하며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높습니다. 50세 이상의 성인이나 다른 질병으로 면역이 많이 낮은 환자의 경우는 백신 접종을 고려 또는 필수로 생가하는 것이 좋겠죠?
예방 접종과 함께 대상포진의 경우도 면역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건강해지려는 생활 습관, 그러니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이 함께 진행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발병하는 신경계 감염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혼돈될 수 있지만 단순포진과는 그 원인과 증상이 전혀 다릅니다. 그러기에 오늘 살펴본 내용을 잘 기억해 두었다가 누군가에게 포진이 발생되었다면 그 색을 본다거나 포진의 위치와 통증 정도를 확인하여 조금이나마 빨리 대상포진 치료를 시작할 수 있길 바랍니다. 발병 초기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수적이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꼭 기억해 주세요. 발진이 시작된 후 72시간 이내입니다! 또한, 50세 이상이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백신 접종이 강력히 권장합니다. 생활 습관을 관리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 역시 효과적인 예방법이므로, 대상포진을 미리 예방하는 노력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