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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기 #13. 치질 : 원인, 변비와의 관계, 단계별 치료

by wingmelody 2025. 2. 15.

여러 질병 중에 환자수에 대한 통계를 어려운 질병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병의 특성상 알리기가 어렵고 병원 찾는 것을 꺼려할 때 그럴 수 있겠죠? 오늘 살펴볼 치질 역시 그렇습니다. 통계를 보면 병원을 찾지 못하는 이들까지 포함한 잠정적 환자가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을 정도이죠. 이렇게 치질은 흔하지만 민감한 질환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방치하다가 악화된 후에야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치질의 개념과 원인을 명확히 알아보고, 변비와의 연관성을 분석하며, 초기 치질과 만성 치질의 차이점을 비교하면서 각각의 올바른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오늘 글이 자신 혹은 주변 가족이나 지인들의 증상들을 간과하지 말고 빠른 치료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1. 원인 <치질이란?>

치질(치핵)은 항문 혈관이 확장되거나 부풀어 오르는 질환으로, 내치핵과 외치핵으로 나눌 수 있어요. 내치핵은 항문 안쪽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초기에는 통증이 적을 수 있지만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외치핵은 항문 바깥쪽에서 발생하며 통증과 부종이 심하다고 할 수 있어요. 서로 다른 두 가지 치질의 형태인데 과연 이것들의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치질의 주요 원인은 다섯 가지로 나눠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변비나 항문에 과도하게 힘을 주는 것이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딱딱한 변을 배출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습관적으로 힘을 많이 주게 되면 항문 혈관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치질로 이어질 수 있다는거죠. 그리고 화장실만 들어가면 10분 이상을 보내는 것도 치질의 원인이 됩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행위로 혈류가 정체되기 때문인데 앞서 이야기한 변비로 이어지고 그럼 또 치질이 악화되고 그러다 보니 화장실에 머무는 시간이 자연스레 길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답니다. 그리고 임신과 출산도 영향을 끼친다고 하는데요. 체내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어 항문 혈관이 약해지고 말아요. 비민과 과체중 역시 항문 주변의 혈관에 부담이 가기 때문에 좋지 않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섬유질이 부족하거나 수분 섭취가 감소되면 변비로 이어져서 또다시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만답니다. 

 

초기 치질은 간헐적인 출혈과 가려움증 정도로 지나갈 수도 있지만 방치한다면 통증은 물론이고 심한 출혈과 직장이 체외로 튀어나오게 되는 탈출 증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치질의 원인, 변비와의 관계, 단계별 치료 관련 그림

2. 변비와의 관계 <변비가 치질을 악화시키는 이유>

치질의 원인을 살펴보면서 변비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그 연관성을 살펴보고, 치질을 위해서라도 변비를 관리하기 위해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게요. 

 

변비는 치질 발생과 악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변비가 지속되면 변을 배출하기 위해 무리한 힘을 주게 되고, 이 과정에서 항문 혈관이 부풀어 올라 치질로 이어집니다.

 

변비가 심할수록 우선 배변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항문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딱딱한 변이 항문을 자극해 점막이 손상되어 출혈이 발생하면 그것도 치질로 이어질 수 밖에 없겠죠? 이런 방식의 배변 활동이 반복되면 항문 혈관이 계속해서 확장되게 되어 치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발생된 치질을 악화시키는 데에 이르고 말아요. 변비가 이만큼 치질을 유발시키고 재발시키는 역할을 하는 거예요.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들어봤을 법한 방법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는 건 알고 있으면서도 잘 실천하지 않아서 변비가 심해지고 치질로 이어진다는 거겠죠? 채소와 과일, 통곡물을 자주 섭취하여 장내의 섬유질을 증가시키는 것이 대변의 배출에 큰 도움을 줍니다. 당연히 충분한 물의 섭취 역시 필요하겠죠? 하루 2L 이상의 물을 꼭 마셔주세요. 그리고 자신만의 규칙적인 배변 습관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이나 식사의 패턴이 우리 건강에 필요한 것처럼 배변 역시도 생체 리듬 속에서 잘 관리되어야 하는데 화장실에서 스마트폰이나 책, 신문 등을 보는 것을 피하고 배변에만 집중을 해야 해요. 장 운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운동도 자신에게 적합한 것을 찾아서 시작해 보도록 하세요. 

 

변비 관리만으로도 치질 예방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망설이거나 대수롭게 여기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변비를 예방하며 치질과도 멀리할 수 있도록 실천해보세요!

3. 단계별 치료 <초기 치질 vs 만성 치질>

치질은 진행 단계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초기에 관리하면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호전될 수도 있지만, 만성 치질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구분 초기 치질 만성 치질
증상 간헐적 출혈, 가려움, 배변 시 불편함 심한 통증, 지속적 출혈, 항문 밖 탈출
치료법 좌욕, 식습관 개선, 약물 치료 수술적 치료(레이저, 결찰술 등)
생활 습관 배변 습관 조절, 변비 예방 좌욕 및 통증 관리, 재발 방지 노력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출혈이 발견되고 가려움이 생깁니다. 배변 시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죠. 그럴 땐 먼저 따뜻한 물에 하루 10~15분씩 좌욕을 해주면 혈류 개선과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앞선 변비 관리와도 같은 방법인데 섬유질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염증이 발생되었을 땐 연고나 좌약을 이용애서 염증과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치질이 만성으로 발달되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지속적으로 출현이 발생합니다. 또 직장이 항문 밖으로 탈출하는 것을 경험하게 돼요. 비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혈관 경화 요법과 고무 결찰법을 사용할 수 있고 심한 경우는 수술을 해야만 한합니다. 치질의 핵심부위인 치핵을 절제하거나 레이저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요. 수술 후에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 앞서 살펴본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활용해서 관리해야만 합니다. 

 

치질은 조기에 발견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라요. 변비를 예방하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거나 관리하는 것이 그만큼 중요하답니다. 초기에 가벼운 증상이 나타날 때 좌욕과 식습관 개선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고, 만성화된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질 증상으로 부끄러워하지 말고 병원을 꼭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