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건강해지기 #19. 손목 터널 증후군 : 개념, 원인, 치료 방법

by wingmelody 2025. 2. 18.

손목 터널 증후군 개념, 원인, 치료방법 관련 그림

의학의 발달로 생소하거나 아예 알지 못했던 질병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는 현대인의 다양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서 생겨나는 질환도 있을 수 있죠. 오늘 살펴볼 질병도 이런 종류들 중에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 여러분은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는 질병을 알고 계신가요? 국내에서 한참 이슈가 되기 시작했던 때가 있어서 낯설지만은 않은 질병이 되었죠. 간단히 말하면 수근관이라는 손목 속 터널에 있는 신경이 압박되면서 저림이나 통증, 감각 이상 등을 느끼는 것을 말해요. 자칫 관절염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또 다른 질병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해서 이번 글에서는 이제는 자주 들어서 낯설지는 않지만 정확히 어떤 질병인지를 알아보고, 그렇다면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념: 신경 압박으로 인한 손 저림과 통증

손목 터널 증후군은을 이야기하면서 가장 중요한 핵심 단어를 꼽으라면 수근관(손목 터널)이랍니다. 그 부위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이죠. 수근관은 손목에 위치한 좁은 통로로, 손가락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굴근건)과 정중신경이 함께 지나간다고 해요. 이곳이 좁아지거나 내부 압력이 증가하면 정중신경이 눌리게 되겠죠? 이러한 이유로 손과 손가락에 감각 이상과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엄지, 검지, 중지의 저림과 감각 저하, 손목 통증, 물건을 쥐기 어려운 등이 있어요. 특히 낮 시간보다는 야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오래 방치하게 되면 손의 근육이 위축되어 손아귀 힘이 약해질 수도 있어요. 초기에는 간헐적인 손 저림과 불편함이 느껴지겠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손목에서 손바닥까지 통증이 퍼지게 되고, 심한 경우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답니다.

발생 원인: 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압력 증가

그렇다면 왜 발생하게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반복적인 손목 사용과 무리한 힘을 가하는 동작, 그리고 손목의 지속적인 압박 등 때문에 발생할 수 있어요. 특히 컴퓨터 키보드와 마우스를 계속해서 조작하거나, 손목에 무리가 가는 불편한 자세로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거나, 피아노 연주나 조립 작업, 운전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발생 위험이 높을 수 밖에 없어요.

또한, 손목을 구부리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강한 힘을 반복적으로 가하는 경우에도 수근관 내부의 압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손목을 과도하게 꺾는 습관, 손을 쥐는 동작을 반복하는 작업,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에는 정중신경이 압박받을 가능성이 더욱 커집니다. 손목 스트레칭을 한다고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부작용이 될 수 있겠어요.

이 외에도 당뇨병, 갑상선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임신으로 인한 체액 저류 등 때문에도 합병증 개념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 진단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임산부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체내 수분이 증가하면서 손목 부종이 생기게 되고, 이로 인해 수근관 내부 압력이 높아지면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답니다.

치료 방법: 생활 습관 교정부터 수술까지

손목 터널 증후군의 치료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손목 사용을 줄이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신경 압박을 해소하기 위한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은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랍니다. 손목에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동작을 줄이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예를 든다면, 컴퓨터 사용 시 손목 받침대를 꼭 사용하세요! 또 키보드와 마우스를 조작할 때 손목이 하늘 방향으로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한, 손목 스트레칭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온찜질과 마사지, 초음파 치료 등을 통해 위축되어 있는 손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신경 압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을 줄이기 위해 소염제(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NSAIDs)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를 손목 터널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답니다.

부목(손목 보호대) 착용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해요. 특히 수면 중 손목이 구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면 증상을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손목을 곧게 유지하면 정중신경이 압박받는 것을 줄이게 되고, 손 저림과 통증이 감소할 수 있겠죠.

만약 비수술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선택해야만 해요. 가장 일반적인 수술 방법은 수근관 유리술로, 손목 터널을 덮고 있는 횡수근 인대를 절개하여 정중신경이 더 이상 압박받지 않도록 해주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은 국소 마취하에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며,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에요.

수술 후에는 손목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리면서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에는 무리한 손목 사용을 피하고, 점차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재활 운동을 통해 손목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술 후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며,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하네요.

 

오늘 살펴본 손목 터널 증후군, 어땠나요? 대부분의 질병이 그렇듯 초기에 관리만 잘 이루어진다면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고 계속해서 손목 터널 속 신경에 압박이 가해진다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목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예방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사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손목 스트레칭을 생활화하며, 반복적인 손목 사용을 피하는 것이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의심될 경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 손목 건강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