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학기 대학교 개강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학생활은 학업과 아르바이트, 대인관계 등으로 바쁘지만 매우 즐거운 시간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러다 보니 건강관리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소홀히 하기가 쉽습니다. 불규칙한 생활 습관, 영양 불균형,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은 대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이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 습관을 신입생이나 낮은 학년부터 기르는 것이 중요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생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요소들을 살펴보고, 올바른 건강 관리 방법을 고민해보며 특별히 해외 대학생들은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고 있는 사례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대학생의 건강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
대학생들에게 건강을 챙기는 것은 학업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하면서 매우 어렵기도 하고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대학생들이 흔히 겪는 건강 문제와 그 원인들입니다.
1-1. 불규칙한 생활 습관
대학생들은 수업과 과제, 시험 준비와 아르바이트 등으로 인해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는 것이 어렵습니다. 늦은 밤까지 공부하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수면 이 부족해지고, 아침을 거르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부모님과 함께 지냈고, 짜여진 시간 안에서만 행동했던 고등학생 시절과는 너무나 다른 환경이기 때문에 무조건 대학생들의 모습을 나무라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결국 그들의 신체 리듬을 깨뜨리고 면역력 저하, 집중력 감소 등의 문제를 유발하게 됩니다.
1-2. 영양 불균형과 잘못된 식습관
대학생들은 햄버가나 샌드위치 같은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음식과 배달 음식 등에 의존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식단은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아 건강에 좋지 않으며, 지속된다면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나 대사증후군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카페인 과다 섭취(커피, 에너지 드링크)는 수면 장애로 이어지기도 하고 더 심각해지면 신경 과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3. 운동 부족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거나 전자기기를 사용하면서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아직 기초대사량 대비 활동량이 충분하기 때문에 스스로 운동 부족이라고 느끼는 것조차 어렵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둔해져버려 근육 감소, 비만, 혈액순환 장애 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부족은 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나 정신 건강의 유지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어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1-4. 스트레스와 정신 건강 문제
이전에는 경험해보지 못한 학업 성취를 향한 열망, 취업 준비, 복잡한 인간관계 등의 부담은 고스란히 대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우울증, 불안 장애, 번아웃(탈진) 등의 정신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체 건강을 유지하는 것만큼이나 정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 부분도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2. 대학생을 위한 건강 관리 습관
2-1.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하기
정말 어렵겠지만 하루 6~8시간의 수면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길러야 합니다. 끼니를 거르지 말되 특별히 혈당을 낮추고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아침 식사를 챙기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음주나 게임을 하는 등의 약속을 가끔적 피하고 자기 전 스마트폰을 멀리하며 깨지기 쉬운 수면 리듬을 유지해야 합니다.
2-2. 균형 잡힌 식사 실천하기
편의점 음식과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도록 해야 합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들을 선호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음식에 포함된 영양소에 관심을 가지며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한 식단을 계속해서 고민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와 탄산음료 등을 줄이며 하루 2L 이상의 물 섭취를 습관화하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녹차나 둥굴레차와 같이 이뇨작용을 하는 차 종류도 과다 섭취를 신경써야 합니다.
2-3. 운동을 생활화하기
대학생들에게 운동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노력을 해야하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3회, 30분 이상의 운동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운동의 강도는 땀이 날 정도가 적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낮은 층수는 계단을 이용한다든지 한 정거장 먼저 내려 걷기, 대중교통에서 발 뒷굼치 들었다 내리기 등 일상 속 자신에게 맞고 질리지 않는 운동들을 선택해 운동량을 늘려야 합니다. 흥미를 느끼는 스포츠를 선택하되 개인운동보다는 단체운동을 하며 재미와 건강, 그리고 건강한 관계를 동시에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4. 정신 건강 관리하기
정신 건강을 관리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다양한 성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떤 특정한 것을 권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명상이나 독서, 음악 감상이 맞는 대학생도 있을 수 있고, 동아리 활동과 같은 모임이나 운동, 연애 등의 활동적인 방법이 맞을 수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할 때에 힘든 것들을 잊고 몰입할 수 있는지 찾기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할 가치가 분명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상담 센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으며 결국 사회적인 교류 속에서 개인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3. 해외 대학생들의 건강 관리 사례
다른 나라의 대학생들은 어떻게 건강을 관리하며 지낼까요? 미국과 일본, 유럽의 모습을 살펴보며 우리가 본받거나 실천해볼만한 것은 없는지 알아보겠습니다.
3-1. 미국 대학들의 건강 관리 시스템
대부분의 미국 대학에서는 피트니스 센터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을 함께 하는 동아리 활동이나 프로그램, 교양 수업들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또 학생들의 식단 관리를 위해 애쓰는 모습이 남다른데 일부 대학에서는 영양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신입생이 입학할 때부터 심리 상담 서비스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체크 시스템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3-2. 일본 대학생들의 건강 습관
일본의 경우 워낙에 도시락 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보니 대학생들의 경우도 자신들에게 양질의 영양소를 제공하는 도시락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직접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이동수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절약하는 문화로 대중교통 이용량이 한국 대비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신체 활동이 많은 편입니다. 온천을 통한 목욕 문화는 피로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사용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여 신체 건강 관리에도 탁월하다고 합니다.
3-3. 유럽 대학생들의 건강 관리 방식
유럽의 경우 유기농 식품과 신선한 음식 재료들을 사용한 건강한 식사를 선호하다보니 대학생들에게도 우리와는 다른 식습관을 보인다고 합니다. 정크 푸드나 패스트 푸드보다는 양질의 영양소를 제공하는 음식들을 선택하는 것이 한국에서와 달리 매우 쉽습니다. 또 한국과는 또 다른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다보니 등산이나 하이킹, 여러 형태의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의 외부 활동들이 보편화되어 대학생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또 복지환경도 무시할 수 없는데 공공 의료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다보니 대학생들의 정신건강을 해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해결하기 위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고 육체적인 건강을 위한 검진들도 한국과는 달리 좀 더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결론
대학생활은 한국에서나 해외에서나 매우 흥미진지하며 에너지가 넘쳐날 것입니다. 그런데 자칫 소홀하게 되면 건강을 잃어가는 시작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기에 대학생들에게 건강 관리는 단순히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해외의 모습을 참고하여 규칙적인 생활 습관, 균형 잡힌 식사, 꾸준한 운동을 각 개인에게 알맞게 실천한다면 건강한 대학생활을 하며 보다 나은 한 개인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지금 바로 작은 습관부터 실천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