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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종 : 개념과 원인, 증상, 치료법

by wingmelody 2025. 2. 24.

제 티스토리는 건강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건강하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보니 제가 아팠던 경험들을 중심으로 주제를 정하곤 하죠. 또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이 겪었던 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곤 해요. 그러다 보니 '아 언젠가 암에 대해서 다뤄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오늘은 그 시작을 하는 것은 아니고 흑색종이라는 질환에 대해서 포스팅하려다 보니 흑색종이 피부암의 종류인 것을 알게 되었어요. 

흑색종은 피부암 중에서도 가장 공격적인 유형이라고 해요.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높이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 한다고 하니 오늘 포스팅은 더욱 집중해서 봐주시길 바라요.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이 암은 빠르게 전이될 수 있어서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이 글에서는 흑색종의 개념과 발생 원인, 주요 증상 및 진단법을 알아보고,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특히, 일반적인 점과 흑색종을 구별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조기에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최근 한 유튜버가 손톱의 검은 줄을 보고 피부과를 내원해 흑색종 검사를 요청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자신의 손톱을 한 번 보시고 계속해서 내용 이어가 보도록 할게요. 

흑색종 개념과 원인, 증상, 치료법 관련 그림

1. 흑색종의 개념과 주요 발생 원인

흑색종(Melanoma)은 멜라닌 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이라고 말합니다. 피부뿐만 아니라 눈, 점막, 손톱 밑에서도 종종 발견되는데요. 피부암 중 가장 위험한 형태로 분류되며,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림프절과 내부 장기로 빠르게 전이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체크하고 조심해야해요.

흑색종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과도한 자외선 노출이라고 합니다. 강한 자외선(UV-A 및 UV-B)에 장기간 노출되게 되면 멜라닌 세포의 DNA 변이가 일어나면서 종양 형성이 촉진될 수 있어요. 특히, 어린 시절에 심한 일광화상을 입은 경험이 있는 경우에 흑색종 발병 위험이 더욱 증가한다고 해요. 

또한, 유전적 요인도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흑색종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질 수 있고, 특정 유전자 변이(BRAF, NRAS 등)가 흑색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어요. 따라서, 가족 중 흑색종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정기적인 피부 검진이 필수라고 할 수 있겠죠?

면역 체계의 이상도 흑색종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변이 된 멜라닌 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이 감소하면서 암세포가 증식할 가능성이 커져버려요.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나 면역 억제제를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은 흑색종 발병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요.

이 외에도, 선천적으로 피부가 흰 편이거나 점이 많은 경우 흑색종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해요. 특히, 붉은 머리색과 푸른 눈을 가진 백인 인구에서 흑색종 발생 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요. 하지만, 피부색이 어두운 사람도 흑색종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방심해서는 안 된답니다.

2. 주요 증상과 진단법

흑색종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인 점과 유사해서 헷갈릴 수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변화를 보입니다. 따라서, 자가 진단을 통해 피부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인 셈이죠.

흑색종을 감별하는 대표적인 방법으로 ABCDE 규칙이 있습니다.
A (Asymmetry, 비대칭성): 정상적인 점은 대칭적인 모양을 보이지만, 흑색종은 한쪽이 비대칭적으로 변형되는 특징이 있어요. 그러니깐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는 것이라면 점이겠지만 그게 아니라 울퉁불퉁한 표면을 가지고 있다면 의심해봐야 해요.
B (Border, 경계 불명확): 일반적인 점은 경계가 뚜렷하지만, 흑색종은 경계가 흐릿하고 들쭉날쭉한 모양을 보일 수 있어요.
C (Color, 색 변화): 일반적인 점은 균일한 색상을 띠는 반면, 흑색종은 검정, 갈색, 붉은색 등이 혼합되어 불규칙한 색상을 나타내요. 앞선 A~B와 비슷한 맥락인데 우리가 흔히 아는 동그란 모양의 또렷한 검거나 갈색 점과는 분명 차이를 보여요.
D (Diameter, 직경 증가): 보통 6mm 이상으로 크기가 커지거나 점점 커지는 양상을 보일 경우 흑색종을 의심할 수 있어요. 이게 점인가 싶을 정도로 커지는 거죠.
E (Evolution, 변화 여부): 시간이 지나면서 점의 크기, 색, 모양이 변하거나 출혈, 가려움,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흑색종의 진단은 피부과 전문의가 육안 검사 및 피부 확대경(더모스코피)을 이용하여 진행하며, 필요할 경우 조직 생검(Biopsy)을 실시하게 됩니다. 생검을 통해 종양의 세포학적 특징을 분석하고, 악성 여부를 확진할 수 있겠죠.

추가적으로, 흑색종이 림프절이나 내부 장기로 전이되었는지 평가하기 위해 CT, MRI, PET-CT 등의 영상 검사가 함께 시행될 수도 있어요.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점이 발견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3. 흑색종의 최신 치료법과 예후

흑색종의 치료법은 암의 진행 단계(0~IV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수술적 치료
조기 흑색종(0~I기)인 경우, 종양을 포함한 주변 정상 조직을 일정 부분 절제하는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수술 범위는 암의 두께(Breslow 두께)에 따라 결정되죠. 전이가 없는 경우, 수술만으로도 완치 가능성이 아주 높아요.

2. 면역 치료 (Immunotherapy)
흑색종이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 면역 치료제가 사용될 수 있어요. 대표적인 면역 체크포인트 억제제(Checkpoint inhibitors)로는 PD-1 억제제(니볼루맙, 펨브롤리주맙)와 CTLA-4 억제제(이필리무맙)가 있어요. 이것들은 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해요.

3. 표적 치료 (Targeted Therapy)
유전의 영향으로 BRAF 변이가 있는 환자에게는 BRAF 억제제(다브라페닙, 벰우라페닙)와 MEK 억제제(트라메티닙)가 사용됩니다. 표적 치료제는 암세포의 특정 유전적 변이를 타깃으로 하여 효과적이고 집중적으로 종양 성장을 억제하게 됩니다. 

4. 방사선 치료 및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는 수술 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화학요법은 면역 치료나 표적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보조 요법으로 활용되곤 해요.

흑색종의 예후는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지며, 0~I기에 진단될 경우 5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매우 높은 반면에 IV기(원격 전이)의 경우는 생존율이 20% 이하로  대폭 낮아지고 말아요.

따라서, 피부 변화를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 전략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봤듯 흑색종은 피부암 중 가장 치명적인 유형이랍니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점점 더 진행되어 버리면 위험한 상태가 되고 말아요. 그렇기 때문에 흑색종을 유발하는 요인들인 과도한 자외선 노출,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등을 고려하여 ABCDE 규칙을 활용해서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피부 건강을 위해 꼭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시길 바랍니다.